👀 3/15 PINT가 주목한 이슈는
- 생성형 AI 활용 보도 원칙
- 챗GPT 이어 라디오GPT 등장
- FT 큐레이션 앱 확장
- WaPo 번들화 잰걸음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Focus on 📌 와이어드, ‘생성형 AI 원칙’ 최초 발표
IT 전문매체 와이어드(Wired)가 인공지능(AI) 활용 기사 가이드라인 제시. 챗GPT(Chat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 도구가 저널리즘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경고음 울리는 상황에서 투명성 확보 방안. 뉴스미디어가 생성형 AI 도구 사용법 정례화해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와이어드는 텍스트‧이미지 두 가지 측면에서 7가지 원칙 정립.
- AI가 생성한 텍스트가 포함된 스토리(기사) 게시 안함
- AI가 편집한 텍스트도 게시 안함
- 짧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의 텍스트나 헤드라인 추천에는 AI 사용 가능
- 스토리(기사) 아이디어 생성시 AI 사용 가능
- 연구 또는 분석 도구로 AI 실험 가능
- AI가 생성한 이미지나 동영상 게시 안함
- 스톡(stock, 이미지 판매 사이트)사진 대신 AI 생성 이미지 사용 안함
💬 최고의 가이드라인은 결국 개인(저널리스트) 양심과 조직(뉴스룸) 문화로 완성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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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 다가선 생성형 AI 기술
‧챗GPT는 뉴스업계 득 될까 독 될까
‧인간의 관심이 AI 방향 좌우한다
라디오GPT도 나와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소재 미디어 회사인 퓨투리(Futuri)가 AI로 구동되는 라디오 플랫폼(RadioGPT) 출시. AI 기반 자체 기술(TopicPulse)로 온라인 뉴스와 소셜미디어 콘텐츠 스캔해 현지 시장 맞춤 콘텐츠 제작.
논란 일자 BBC는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내 공정성 위반 사유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리네커에 정직 처분 내렸다가 또다른 논란 직면. 이에 팀 데이비(Tim Davie) BBC 국장은 13일 성명 통해 2020년 도입된 소셜미디어 지침의 회색 영역(gray areas) 인정하고 업데이트 위한 재검토 계획 발표.
💬 자사의 불미스런 이슈를 자세히 전달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BBC 보도 방식이 더 눈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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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둘러싼 뜨거운 공방
파이낸셜타임스, 미국서 큐레이션 앱 출시
영국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자사 전용 큐레이션 유료앱 ‘FT에디트(Edit)’ 미국판 출시. 2022년 초 영국판 선보인 이후 1년여만.
FT에디트는 매일 1개씩, 매주 8개 기사 엄선해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FT 조사 따르면 모든 보도 접할 시간 없어 선별된 저널리즘 찾는 독자층 존재. 그들 대상으로 접근성 높은 FT 구독모델 테스트할 예정. 첫 달은 무료이고, 6개월은 0.99달러, 이후엔 월 4.99달러.
💬 오디언스(소비자) 조사가 선행될 때 새로운 뉴스 제품‧서비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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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뉴스 플랫폼 등장에서 주목할 점
워싱턴포스트 구독번들에 명상앱 포함
디지털 유료독자 감소로 어려움 겪는 워싱턴포스트(WaPo)가 명상 서비스로 유명한 헤드스페이스(Headspace)와 손잡고 새로운 구독모델 내놔. 2022년 선보인 웰빙섹션 확대해 구독 번들(bundle, 묶음) 경쟁력 높이려는 포석.
이에 따라 WaPo 신규 구독자는 헤드스페이스의 마음챙김 콘텐츠 즐기고, WaPo 기자 역시 헤드스페이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웰빙 관련 인사이트 공유. 3월부터 신규 가입자는 첫해 할인된 금액(연 120달러→70달러)으로 WaPo 디지털 올액세스+헤드스페이스 패키지 이용 가능.
💬 뉴스 제품 넘어서는 (NYT식) 번들이 구독모델의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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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업 변신의 (숨은) 이유들
‧NYT 혁신 얘기가 지겹다?
‧주목받는 성실한 구독모델
메타, C-18 도입시 캐나다 뉴스 종료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Meta)가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뉴스법(Online News Act, 이하 C-18)’ 도입시 현지 뉴스 서비스 종료할 듯. 글로브앤드메일(The Globe and Mail)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메타 대변인은 3월 10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게시하지 않는 뉴스) 링크나 콘텐츠에 대해 비용 지불하도록 강제하는 입법체계는 지속가능하지도, 실행가능하지도 않다”며 캐나다 뉴스 차단 공식적으로 언급.
메타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달 구글이 해당 법안에 대한 잠재적 대응 방안으로 캐나다 일부 사용자의 뉴스 접근권 차단하는 테스트 진행 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 <Brief No.23 참고> 페이스북은 지난해에도 해당 법안에 대한 우려 표명하며 자사 플랫폼서 뉴스 공유 차단 경고한 바 있음.
💬 유사 법안 먼저 도입한 호주의 전철 밟나요. 참고로 뉴스 차단했다가 다시 복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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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뉴스사용료 갈등의 쟁점
‧포털 빙벽 오르는 세계 언론의 공세
뉴욕타임스 2030 탄소제로 선언
뉴욕타임스(NYT)가 2030년 말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zero) 달성 목표로 세워. NYT는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위해 회사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발자국 측정하는 작업 실시했다”며 효율적 공간 운영, 책임감 있는 자원 사용,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주력 약속. 여기에는 약 70대 배송 차량을 가스에서 전기로 전환하고 생산시설 에너지 효율성 개선 작업 등도 포함.
💬 언론사가 지속가능경영 주체가 될 때 지속가능 위한 언론의 쓴소리에 힘이 실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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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리네커(Gary Lineker) 씨가 영국 정부의 이민자 정책을 ‘독일 나치’에 빗대 강도 높게 비판한 직후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난‧지지 여론 들끓어. BBC 측은 자사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며 프리랜서로 고용된 리네커 씨에 대해 방송 진행 중단 결정한 뒤 퇴출까지 시사.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유로운 의견 표현 막는 BBC 조치에 비판 세례가 쏟아졌고, 리네터 동료들과 스포츠 전문가, 해설자 등도 연대하며 파업 전개. 이에 BBC 측은 잘못 인정하고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재정비 등 단속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