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 PINT가 주목한 이슈는
-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미디어 산업 정책 변화
- 트위터 선호하는 언론인, 오디오에 투자하는 언론사
- ‘상장 성공’ 버즈피드의 뉴스 구조조정
- 구글의 언론인 괴롭힘 방지 기술
- CNN 유료 스트리밍 ‘CNN+’ 출시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尹정부, 미디어·콘텐츠 전담부처 신설하나
윤석열 정부에서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총괄하는 통합 부처가 생길 것으로 전망. 기존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기능을 모아 ‘디지털미디어혁신부’(가칭) 를 신설하고, 방송정책·규제 합의 등은 ‘공영미디어위원회’로 이관하는 방식 유력.
💬 ‘미디어=저널리즘’ 공식 탈피해 미디어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밑그림입니다.
온라인 플랫폼법안 폐지 가능성↑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또 하나의 주목할 점.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 강화를 골 자로 한 법 제정이 재검토될 가능성. (법안은 ▶여기) 검색 알고리즘 조작, 과도한 수수료 부과 등 이른바 ‘플랫폼 갑질’을 막는다는 취지로 입법 추진 중이었음.
💬 대형 플랫폼 사업자(빅테크) 규제 논의는 국내외를 막론해 뜨거운 감자죠.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정식 오픈
콘텐츠 유료구독 서비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가 9개월 만에 오픈 플랫폼으로 정식 선봬. (채널 보려면 ▶여기) 프리미엄콘텐츠는 쉽게 말해 콘텐츠 상품 전용의 스마트스토어. 현재 270여개 채널 개설됐는데, 월 100만원 이상 수익을 달성한 채널은 20개가량.
💬 초기 입점 언론사를 비롯해 열에 아홉은 한 달에 100만원도 못 버는 실정입니다.
트위터 선호하는 언론인, 오디오에 투자하는 언론사
2022년 저널리즘 지형을 조망해 보는 두 개의 리포트 눈길. <The State of Journalism 2022>에 따르면, 전 세계 언론인들이 가치 있게 보는 소셜미디어 1위는 ‘트위터’(77%). 이어 ‘페이스북’(39%)과 ‘링크드인’(24%), ‘인스타그램’(18%), ‘유튜브’(16%), ‘레딧’(9%), ‘틱톡’(4%), ‘스냅챗’(1%) 순.
<Journalism, media, and technology trends and predictions 2022> 보면, 디지털 혁신 관점에서 각국 언론사들이 강하게 투자 의사를 밝힌 분야는 ‘팟캐스트 및 디지털 오디오’(80%)이고 ‘이메일 뉴스레터’(70%), ‘디지털 비디오’(63%), ‘(AI 등) 음성 플랫폼’(14%), ‘메타버스’(8%) 등이 뒤이음.
💬 뉴스상품의 원소스멀티유즈 방식도 결국 ‘멀티플랫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상장 성공’ 버즈피드, 뉴스 사업모델 전환
한때 ‘미디어의 미래’로 평가받은 버즈피드가 상장 직후 ‘미디어 기능’ 수술하며 사업모델 전환에 나서는 중. 기존 뉴스조직을 축소하는 대신 새로운 콘텐츠 기반 커머스 사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키운다는 계획. 버즈피드 뉴스앱 중단하고 버즈피드앱 중심으로 재편.
💬 디지털 (혁신)미디어라 해도 광고 기반 모델은 한계가 크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CNN, 유료 스트리밍 ‘CNN+’ 시동
미국의 대표적 TV 뉴스채널 CNN의 유료 OTT CNN+가 3월 29일(미 현지시간) 첫선. 1980년 창사 이후 CNN이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한 대형 프로젝트로, ‘뉴스 유료화’가 아닌 ‘유료 서비스’ 안착을 목표로 함. 광고 없이 월 5.99달러에 이용 가능.
💬 스타 앵커들과 상호교감(Interactivity)할 기회가 커피 한 잔 가치를 넘어설까요?
가넷, 광고주들에 부정확한 정보 제공
미디어 그룹 가넷(Gannett)이 디지털 광고면을 잘못 판매해 일부 광고주들 손해. 가넷은 자사 소유 매체들의 온라인 광고를 실시간 경매 방식으로 파는데,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시스템 문제로 미 전국지에 실릴 광고가 소규모 주간지에 게재되는 등의 오류.
💬 디지털 매체광고 시장의 퀄리티 담보, 집행효과 측정은 글로벌 공통의 숙제입니다.
구글, 언론인 괴롭힘 방지 필터 출시
구글이 ‘Harassment Manager(괴롭힘 매니저)’라는 오픈소스 도구를 개발, 온라인상 악플 공격 방지에 나서. 논쟁적 이슈 상황에서 종종 괴롭힘의 타깃이 되곤 하는 언론인과 활동가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미디어 사업자와 공생하려는 빅테크의 사회적 책임 일환.
💬 국내는 ‘기레기 아카이빙’도 있고, 인신공격으로 우울증 앓는 기자들까지 생겨났습니다.
뉴욕타임스, 오스카 첫 수상
뉴욕타임스(NYT)가 스포츠 다큐 ‘농구의 여왕(The Queen of Basketball)’으로 2022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 농구의 여왕은 2011년 론칭한 NYT의 오피니언 비디오 부서(Opinion Video department) ‘Op-Docs’가 제작한 시리즈 중 하나. 참고로 올해 오스카 작품상은 ‘코다(CODA)’ 만든 애플TV플러스 품으로.
💬 미디어의 경계도, 콘텐츠의 경계도 사라지는 또 하나의 상징적 장면입니다.